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좋은 이웃을 만나 기분 좋아 살짝 올려봐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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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는 “(할아버지가) 부재 중이셔서 문 앞에 (감을) 살포시 놔두고 왔는데 집에 돌아오니 문 앞에 선물이 놓여 있었다“고 빵과 함께 편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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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빵들로만 가득 들어 있어서 할아버지께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며 “괜히 마음이 찡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좋은 이웃 주민들을 만난 것 같다”며 “평소에도 이웃 할아버지·할머니, 이모·삼촌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아기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진짜 감동이다. 아이 엄마도 할아버지의 손편지또한 너무 정겹고 따뜻하다”, “정말 훈훈한 기사다. 이웃끼리 배려하고 베푸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사는 게 사람사는 세상인데... 음 많은 생각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