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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늘(26일)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드론과 암행경찰차 수십 대가 투입돼 특별단속을 벌인다.
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26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날인 다음 달 6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드론 10대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죽전휴게소 앞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전국 14개소에 투입된다.
드론은 고속도로 상공에서 정체 구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행,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차량을 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암행순찰차 21대를 3개 팀으로 나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6개 노선에 배치한다.
암행순찰차의 주요 단속 대상은 과속ㆍ보복 등 난폭운전을 하는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