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전통주의 산업화 및 세계화 등 전통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오는 31일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한국전통주진흥협회와 MOU를 맺고 전통주 판매 활성화와 중소 주조장과의 동반성장을 진행해 왔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우리 전통주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디자인 문제로 국내·외 시장에서 외면 받아온 점에 착안해 전통주의 패키지를 젋고 새롭게 다시 디자인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도자기 위주 고풍스런 디자인으로 명절에만 찾던 전통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용기와 라벨, 포장박스 등의 패키지를 젊고 새롭게 디자인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 기본 디자인 외에도 해외 수출용 패키지와 캠핑용 패키지도 별도로 개발해 내년 우리 전통주 20만 달러 가량이 미국에 수출되는 데도 일조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하반기 신세계 본점 식품관에 새롭게 선보이게 될 ‘전통식품관’에도 전통주 전용코너를 마련하고, 식당과 호텔 등의 새로운 판로 확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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