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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등 美소매업체, 일부 총기류 판매중단

이정훈 기자I 2012.12.19 00:45:04

월마트, `부시마스터` 총기 판매중단
딕스, 코네티컷 인근서 총기 판매 않기로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월마트와 딕스(Dick‘s) 등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이 코네티컷주 총기 난사사건 이후 일부 총기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로 미국내 최대 총기류 판매점 중 하나인 딕스 스포팅굿스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네티컷 뉴타운 인근 매장에서 모든 총기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모든 매장에서도 앞으로 스포츠 라이플 총 판매를 일정기간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딕스측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최대 소매업체로, 지난해부터 총기 판매 매장을 확대해온 월마트 역시 이번 사건의 범인인 애덤 란자가 사용했던 ’부시마스터‘ 반자동 총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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