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이 태어난 아기..`안타까워`

김민정 기자I 2012.06.10 08:00:00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중국에서 한 아기가 선천적 희귀 증상으로 눈 없이 태어나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우루무치에 사는 생후 8개월 된 남자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희귀증상으로 눈이 없이 태어난 사연을 소개했다.

아기은 태어날 때부터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얇은 피부 막으로 덮여 있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앞을 보고 싶어 할꺼다. 우리는 매일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현지 의료진들은 "이 아이는 피부 막을 통해 빛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지만, 수정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부를 걷어내 안구를 노출하기엔 안구 자체가 매우 민감해 위험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정체가 없으므로 수술로 안구를 드러낸다 해도 시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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