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IMF경제위기가 한국인의 심리 상태에 큰 정신적 외상으로 남았으며, 그로인해 생존 위협에 대한 만성화된 공포에서 오는 불안이 한국인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IMF 경제위기 이후 도입된 신자유주의 사회발전모델의 폐기를 주장한다. (김태형 지음/ 위즈덤하우스 출판/ 1만3천원)
▲영웅의 서 (전2권)
`이름 없는 땅`에 봉인된 사악한 영웅이 깨어나기 위한 희생양으로 오빠가 선택됐음을 알게 된 유리코가 오빠의 실종 이유에 대해 점차 다가가면서 파헤쳐지는 진실의 과정을 담았다.
오빠를 둘러싼 학교 폭력과 따돌림 등의 현실적 문제들을 롤플레잉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형식을 빌러 실감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미야베 미유키 지음/ 문학동네 출판/ 각 1만1천원)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정반대 방향에서 인간을 탐구해온 두 철학자가 나누는 인간본성, 정치, 권력 등의 이야기를 실제 토크쇼 나눴던 것처럼 치열하고 첨예하게 다룬다.
같은 것을 두고 전혀 다르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두 철학자의 흥미진진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리얼하고 진솔하게 그려진다. (노엄 촘스키, 미셸 푸코 지음/ 시대의 창 출판/ 1만5천원)
▲빈 그릇
총 70편의 기도와 비오신부의 체험에서 비롯한 메시지들은 경제적 가치만을 우선으로 쫓는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전한다. (최영배 비오신부 지음/ 아트블루 출판/ 1만3천원)
▲그린 자본주의
"기후변화를 완화할 정책이 없으면 경제성장도 없다"는 모토 아래 환경세 도입, 태양광 충전판,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보급 등 기후변화 대책이 환경 보호는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도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지 역설한다. (사와 다카미츠 지음/ 부글 출판/ 1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