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헌혈하고 아픈 어린이도 돕고"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임직원이 헌혈하면 회사에서 1만원을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임직원이 아닌 일반 소비자가 헌혈 후 인증 사진을 LG전자 트위터(http://twitter.com/lg_theblog)에 올려도 동일하게 1만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헌혈을 하지 못하더라도 블로그에 댓글을 달거나 트위터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1000원씩 회사 측에서 기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1000만원을 모금해 재생불량빈혈을 앓는 4세 진우(가명)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한 수술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금 수혜자는 LG전자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의뢰해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헌혈캠페인을 정기캠페인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기 LG전자 CRO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이벤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