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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S-OIL 휘발유, 환경품질평가 `최고`

정태선 기자I 2010.08.17 06:00:00

경유, 4개 정유사 모두 최고등급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K에너지(096770)와 S-OIL의 휘발유가 올 상반기 환경품질평가에서 최고등급(별 5개)를 받았다고 환경부가 17일 밝혔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는 4등급(별 4개)으로 평가됐다.

경유의 환경품질은 SK에너지, S-OIL,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모두 국제 최고기준 수준(별 5개) 등급을 지속 유지했다.

업체별 휘발유의 등급차이가 난 지표는 올레핀함량, 증기압, 90% 유출온도 등이었으며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올레핀함량에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별 2개를 받았고, 나머지 업체는 별 3개를 받았다. 증기압은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별 3개와 별 2개, 나머지 업체는 별 4개를 받았다.

자동차 배출가스 및 후처리장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황성분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별 5개로 최고등급으로 평가됐다.

경유와 휘발유의 황 함유량 제조기준은 10ppm임에도 불구하고, 정유사에서 자발적으로 황 함량이 3~4ppm인 고품질의 자동차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방향족화합물·벤젠·윤활성·밀도·세탄지수 항목에서도 모든 정유사가 5개 등급을 받았다.
 
환경부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6년부터 반기별로 자동차 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를 해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품질등급제 시행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 연료가 공급되어 미세먼지 등 수도권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내 자동차 연료업계는 공동으로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연구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7월 전담반을 구성하고, 오는 2011년부터 5년 동안 연차별 로드맵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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