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D산업 이끌 구심점 생긴다

류의성 기자I 2010.07.08 06:00:00

8일 3D융합산업협회 출범
김기남 삼성 종합기술원 사장 초대 회장 취임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한국의 3D산업을 이끌 구심점 역할을 할 `3D융합산업협회`(3DFIA)가 8일 공식 출범한다.

3D융합산업협회는 3D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을 위해 결성된 지식경제부 산하 단체다. 초대 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3D TV· 모니터· 카메라 등 3D 하드웨어, 3D 전환 기술 등 3D 소프트웨어, 영화와 게임 등 3D 콘텐트, 가상현실 등 3D 응용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건축과 방송, 통신, 게임, 교육 등 기존 산업에 3D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3D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과 정부정책 수립 건의, 3D R&D 신기술 발굴, 3D 국내외 표준화 지원, 3D월드 엑스포 등 3D 전시회 개최 및 국제협력 강화 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3D융합산업협회 회원사는 총 100개로 국내 3D산업 최대 규모다.

회원사로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 현대IT, 레드로버 등 3D 관련 기업 21개사를 포함 총 65개사다. KETI와 ETRI 등 연구소 2곳과 광운대, 동서대 등 35개 단체도 참여한다.
 
김기남 회장은 "3D융합산업협회가 산-학-연-관을 아우르며 상상력과 기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3D시대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회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3D 기술을 각 전통산업에 융합시켜 신사업의 전략적 육성에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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