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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다시 기지개..`오바마 정책` 본격화 기대?

유재희 기자I 2009.01.29 07:00:00
[이데일리 유재희기자] 어제 국내 주식시장의 중심은 삼성전자(005930)였다.  

독일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의 파산 신청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10%가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고, 하이닉스(000660)는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때문에 ‘키몬다 효과’로 장세를 정리해 버린 투자자들도 많겠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외국인의 힘’이란 수급상의 키워드가 등장한다.
 
어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시장에서 6400계약 가까운 매수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했고, 현물시장에서도 1500억원 가까운 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로 매수를 집중하는 듯 하더니 SK텔레콤(017670)삼성중공업(010140), 신세계(004170)현대차(005380) 등 업종 대표주 전반적으로 `사자` 주문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금융권 구제와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부양 자금 규모를 증액하고 금융권 부실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하는 등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오바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도 증시로 회귀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이번 역시 별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일시적 매수였던 걸까?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 ‘유재희의 굿모닝마켓(오전 8시~10시)’ 프로그램에서 정책기대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로 회귀하는 것인지 여부 및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또 시장의 핫 이슈 종목인 우리금융(053000)현대산업(012630), 대한해운(005880)을 진단한다.
 
미국 연준의 FOMC회의 결과 내용 분석을 통해 향후 증시 흐름을 전망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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