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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획) 프랜차이즈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4) 혁신형마트 시범사업자 선정필요

강동완 기자I 2008.12.30 10:33:00

'한국 프랜차이즈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세미나'
슈퍼마켓, 매장분위기 상품기획력 등이 필요해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지식경제부는 지난 23일, 대학로 김가네 강당에서 '한국 프랜차이즈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세미나'를 통해 해외유망 사업아이템 소개와 함께 프랜차이즈 산업경제적 효과분석, 가맹사업진흥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향등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 발표된 자료를 요약정리한다.(편집자주)


영세 슈퍼마켓의 경우 매장 분위기, 상품기획력, 가격 매력도가 할인점이나 편의점에 비해서 부족해 이용에 불만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형매장에 지친 고객들이 쇼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은 중소형매장을 선호하고 있으며, 다소 영세 슈퍼마켓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3일, 한국프랜차이즈 중장기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연세대 오세조 교수연구팀은 '혁신형 마트 성공모델 및 지원방안 연구'자료 발표를 통해 이같이 소개하고, "콤팩트 사이즈의 고객밀착형 혁신 슈퍼로 탈바꿈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 초기 시작시, 소매정보 활용등 어려움 있어

또한 현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경우는 "초기 시작시 종업원 확보 및 교육, 영업지도 필요, 소매 정보의 활용, 상품의 조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인적 역량의 부족으로 스스로 규모를 키우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기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 교수는 "기업형 슈퍼나 편의점처럼 깨끗하고 신선한 형태의 표준화된 실내디자인과 운영시스템의 단순화, 점포운영의 매뉴얼 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기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형 마트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제안으로 오 교수는 "시범사업자를 결정후 성공모델 케이스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초기 시범사업자를 어떻게 선정하느냐가 중요하며, 지원을 통해 물류비용의 절감과 함께 효과적인 개발이 가능토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교수는 "5년 이상 지원을 통해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단시간 투자보다 중장기적인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범사업자 선정후 프랜차이즈화 가능토록 지원필요해
 

패널로 참여한 (주) 김가네 임영태 이사는 "프랜차이즈 슈퍼마켓이나 편의점등을 살펴보면 예외 없이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으나, 매출액에 비해서 업태별로 매출 총이익율과 매출영업익율을 보면 편의점과 기타슈퍼마켓은 손익이 떨어지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또 임이사는 "혁신형 마트의 방향제시는 시기적절하며 빠른 시일내 시범사업자를 선정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임 이사는 "과거에 혁신형 마트를 추진했으나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현재에도 일부 브랜드인 코사마트나 햇빛촌이라는 브랜드가 있지만 오래돼어 리뉴얼이 필요하며 앞서나간 정책으로 일부 실패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번 제안을 통해 "구멍가게의 영세한 슈퍼마켓이 클러스터로 모아 프랜차이즈화 한다면 경제개혁과 함께 유통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에 사용된 분석 자료는 성인남녀 기준으로 전국 5대광역시 슈퍼마켓 이용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슈퍼마켓 이용실태, 전반적인 평가, 이상적인 컨셉, 영세 슈퍼마켓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 소매업태 이용 형태를 정량적 분석방법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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