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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10대 신기술은?

이정훈 기자I 2007.12.23 11:00:02

조선 3사 초대형 LNG운반선에 기술대상
V-6 디젤엔진, KT-1 비행기 등 선정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최초 또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개발한 10대 신기술은 어떤 것들일까?

궁금증은 오는 24일 산업자원부가 `2007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및 기술대상 수여식`에서 밝혀진다.

23일 산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 세계 최고수준의 신기술 제품 가운데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10개이 선정, 발표된다.

이 기술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LNGC)으로, 이 기술을 개발한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 3사가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현대차(005380)가 개발한 고출력 V-6 승용 디젤엔진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수출형 훈련 비행기인 KT-1, SK텔레콤(017670)의 마이크로 프로젝터, LG전자(066570)의 초고층 빌딩용 고효율 DC인버터 시스템 에어컨, 효성(004800)의 2.6-NDA 공정도 주요 신기술로 선정됐다.

유창홈파이프의 다면롤포밍 및 직진표면연마 기술, 삼성전기(009150)의 회로 전사기법, 바이오리더스의 초거대분자량 폴리감마글루탐산 대량생산 제조기술, 써포텍의 IPS 어스리텐션 시스템도 이에 포함됐다.

이번 10대 신기술과 기술대상 선정은 항공해양, 기계설비, 전자정보, 재료화학, 생명과학, 에너지 자원 환경 등 6개 분야별 전문위원회의 기술검토, 현장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대상심의위원회에서 기술 우수성,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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