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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ACT, "올해 매출 700억·순익 70억 목표"(VOD)

임종윤 기자I 2006.02.28 10:00:00

올해 매출 26%.영업익 50%.순익 55% 증가
케미컬 팩케이징 라이너 국산화 성공
중국 공장 올해부터 매출 본격화 전망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반도체 클린룸 소모품 전문 생산업체인 우진ACT가 신규 사업과 중국 법인 매출 본격화 등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신병순 대표는 28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에 출연, "반도체 업황 호조로 주력사업인 반도체 소모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데다 신규사업인 케미컬 팩케이징 라이너와 중국 공장의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 700억원, 영업익 90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55% 각각 늘어난 수치다.

신 대표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케미컬 팩케이징 라이너를 지난해 말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올해 이 부문에서만 작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2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진ACT는 이 제품의 개발자인 미국 ATMI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생산시설을 안성 공장에 설치하고 있으며 품질검사를 거쳐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또 작년에 6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던 중국 현지법인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 대표는 "중국 현지법인이 작년에는 공장 가동 지연으로 3억 5천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현재 생산이 정상궤도에 올라 있어 올해부터는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법인은 중국 자체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까지 염두에 둔 공장" 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30억원, 내년에 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향후 당사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사의 장점은 경쟁업체들과 달리 5000~6000가지에 이르는 반도체 클린품용 각종 소모품을 일괄 공급할 수 있는 데 있다"며 "특히, 전체 품목의 70% 이상을 자체 개발한 기술력은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노하우"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R&D를 통해 반도체 클린룸용 소모품의 완전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선도국가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소모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EO & COMPANY '우진ACT'편은 2월 28일 화요일 오후 5시 40분 본방송에 이어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지상파DMB U-1미디어 라디오를 통해서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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