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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인은 “이미 정리된 상황이다.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더 단단하고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수로 2벌타…“더 단단해진 계기”
신다인은 지난 6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라운드 1번홀(파4)에서 오소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 첫 퍼트를 앞두고 마크했던 공을 다시 리플레이스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위원회는 신다인이 공을 원래 위치에 정확하게 놓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경기위원회는 현장 제보를 받은 뒤 경기 영상을 확인했고, 신다인이 마크했던 원래 위치에서 벗어난 곳에 공을 놓았다고 판단해 2벌타를 부과했다. 신다인은 6번홀에서 벌타를 통보받았고, 1번홀 스코어는 보기에서 트리플 보기로 바뀌었다.
하지만 판정을 둘러싼 논란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당시 공의 위치 변화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보를 통해 판정이 이뤄졌다는 점에서다. 영상만으로 공의 위치 변화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였다.
경기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공이 원래 위치에서 살짝 이동한 것으로 판단해 벌타를 부과했고, 신다인 측은 판정 과정과 근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우승 경쟁을 벌이던 상황에서 1번홀에 2벌타가 추가되면서 경기 흐름과 최종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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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인은 “당시에는 살짝 화도 났고 억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을 특별한 사건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경기를 하다 보면 누구에게든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선수로 성장하느냐’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신다인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 선수로서 누구에게든 나올 수 있는 일인데 그게 저한테 생긴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면서 “더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했을 때 한 번 더 확인하고 더욱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는 교훈을 얻었다는 것이다.
신다인은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다면 나중에 더 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앞으로는 한 번 더 돌아보고 더 신중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 번 더 돌아보고 신중하게 플레이”
논란을 뒤로한 신다인은 곧바로 다음 대회에 집중했다.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신다인은 “실력으로, 성적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아쉬움을 털어냈으니 이제 새로운 대회를 잘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G 레이디스 오픈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신다인은 우승 직후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꺼냈다. 그리고 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2주 전 우승으로 상금랭킹 19위에 오른 신다인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5계단 상승한 상금랭킹 14위에 자리했다. 오는 10월 11일 끝나는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종료 기준 상금랭킹 15위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벌타 논란을 뒤로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선 신다인은 이날도 퍼터를 들고 웃으며 다시 연습 그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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