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경구 비만약 저평가 국면?…바이오유럽 참가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전일 대비 4100원(17.45%) 오른 2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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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50㎎과 100㎎ 투여군에서 4주 평균 각각 5.5%와 6.9%의 체중 감소 효능이 나타났다. 특히 200㎎ 투여군의 경우 평균 9.9%, 최대 13.8%의 우수한 체중 감량을 보여 투약 용량 의존적인 약물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일동의 ID110521156 은 동일 계열내 경쟁 물질 중 임상 데이터를 통해 가장 우수한 내약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나 임상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오해로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시장의 오해가 해소될 경우 일동제약의 시가총액은 유사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규모나 경쟁기업 기준인 약 1.5조원~4조원까지 최소 2 배 이상 상향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저분자 경구형 비만치료제 개발은 화이자(Pfizer), 턴스(TERNS)의 거듭된 실패 및 로슈(Roche),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Ecogene))의 실망스러운 데이터 발표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실패의 원인은 대부분 간 기능 이상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과 이로 인해 충분한 감량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용량증설이 어렵기 때문인데 일동의 ID110521156은 간 기능 관련 모든 지표에서 개선된 임상데이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투약 기간 내 효과적인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 포지션 측면에서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경구용 비만약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을 뛰어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동제약은 ‘2025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가해 ID110521156과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D110521156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젠슨 황 효과’에 日 진출까지…큐렉소, 6% ↑
이날 큐렉소는 전일 대비 590원(5.59%) 오른 1만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덕에 로봇 관련 주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큐렉소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회사가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일본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린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달 30일 한국을 찾아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다”며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인공지능(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로봇주에 몰리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큐렉소는 이날 큐비스-조인트가 일본의 타치바나 병원(Tachibana Hospital)에 첫 번째로 설치됐고, 일본에서 첫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일본 시장에서 CUVIS-Joint의 기술력을 입증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향후 일본 내 정형외과 수술 분야 진출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정바이오, 매각설에 장 초반 上…양사 “사실무근”
이날 우정바이오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562원(29.93%) 급등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팜이데일리의 우정바이오 매각설에 대한 단독 기사가 포털에 출고되면서 주가에 즉각 영향을 미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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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장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HLB바이오스텝(278650)과 우정바이오 양측 모두 해당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은 “우정바이오 인수에 관해 실제로 추진 중인 계획이 없다”며 “HLB그룹은 내년 초까지 FDA 간암 재신청과 담관암 신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정바이오 측도 “매각을 추진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한편 이날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3만4500원(7.06%) 오른 5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일부 바이오 투자자들은 바이오 섹터에 수급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