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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상품’으로 올라온 것은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인형과 열쇠고리, 카드를 비롯해 마카롱, 할인 쿠폰 및 교환권 등이었다.
한 공방 운영자는 “탄핵 기념 알티(재게시)하신 한분께 반지를 보내드린다”며 “금값도 떨어지고 있어서 행복하다”는 내용의 이벤트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의 리트윗 수는 1만 1000회, 좋아요 수는 2462개를 기록하며 열띤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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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웹툰 작가는 독자들과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굿즈 제작 과정 및 원가 등을 공유하며 “윤석열 탄핵 가결 기념” 문구가 담긴 수건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작가는 수건의 시안부터 최종본, 수건 제작 업체에 주문하는 등 내용을 X에 올렸으며 3시 51분에 올린 게시물에서는 “현재 268건이 주문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 같은 굿즈 제작, 나눔 글을 본 SNS 이용자들은 “기대된다”, “저도 주문했다”는 등 반응을 남기거나 축하를 의미하는 이모티콘을 댓글에 쓰기도 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미묘씨는 자신의 X에 “그래서 탄핵 기념 굿즈 구매 링크들은 어디에 있는 거죠”라며 ‘내 돈을 당장 가져가라’를 의미하는 인터넷 밈을 첨부했다.
이날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X에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기념” 문구가 새겨진 수건 사진과 함께 “우리 의원실 비서관이 윤석열 파면을 확신하고 이틀 전에 주문한 탄핵 기념 수건을 자랑한다”며 “이재강 의원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