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안전자산 선호에 1년래 최고 주간 상승

이주영 기자I 2024.11.23 00:00:1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값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1년만에 최고의 한주를 보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이날도 1% 넘게 오르며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5%넘게 상승하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금 현물가격은 1% 넘게 오르며 온스당 2703.05달러에서 지난 8일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금 선물가격 역시 1.1% 상승하며 온스당 2705.30달러를 나타냈다.

UBS증권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연구원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금과 미국 달러를 모두 끌어올렸다”며 “향후 수개월 동안 금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ANZ의 소니 쿠마리 상품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2월 금리를 동결하거나 이후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면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