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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코믹, 회계3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주가 9%↓

정지나 기자I 2023.10.04 00:01:4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향신료 제조업체 맥코믹앤컴퍼니(MKC)가 회계연도 3분기 기대이하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2020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맥코믹의 주가는 9.24% 하락한 67.83달러를 기록했다.

맥코믹의 회계 3분기 순이익은 1억7010만달러(주당 63센트)로 전년 동기 2억2290만달러(주당 82센트)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상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69센트에서 65센트로 하락했지만 팩트셋 추정치인 65센트와 일치했다.

매출은 5.6% 증가한 16억85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팩트셋 추정치인 16억97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브렌던 폴리 맥코믹 최고경영자(CEO)는 예상보다 느린 중국 경기 회복, 러시아 소비자 사업 철수, 저마진 사업 중단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 등을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언급했다.

폴리 CEO는 “전망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과 사업의 지속적인 궤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부터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늘고 소비자의 맛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신료 및 조미료 카테고리의 근본적인 강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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