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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씨는 다수의 여성혐오적인 발언들을 게시판에 남겼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말씀을 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권 의원은 “그런 식의 발언은 저희가 많이 경험해서 굉장히 안타깝지만, 평범하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식의 행동에 대해 이 후보가 어떻게 판단하고, 해결하려고 하는가의 문제는 저희가 굉장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이런 식의 사회적 현상, 20대의 살아나가는 모습과 주장에 대해 이 후보와 논의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그런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이게 어떻게 평범하냐”, “대한민국 남성들이 이 후보 아들처럼 여성 혐오 발언을 한다고 생각하느냐. 이거야말로 남성 혐오 발언이다”, “편드는 것도 가지가지다”, “대한민국 20대가 다 저렇다고? 미쳤군”, “내로남불이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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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상습 불법도박 의혹과 관련해 형사처벌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선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