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이날 충남지역 시·도의원 간담회에서 “일본이 좀 고약하고 치사하지 않냐. 우리를 자극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올림픽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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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가 (독도를) 빼앗아온 것 같으면 모르겠는데 역사적으로나 사실적으로나 터무니없는 짓을 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2019년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 관련 판결을 문제 삼아 수출 규제를 한 것과 관련, “원래 적국에 전쟁물자는 금수해도 생활물자나 산업물자는 금수 안 한다. 나쁜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한편 일본이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가 삭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독도는 일본 땅이고, 올림픽 참가는 알아서 판단하라는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