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확인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어났다.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19일 23시 48분 침몰선체 유리창을 깨고 선내에 진입 남성 3명의 시신을 확인해 수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신들은 19일 새벽 잠수부들이 4층 격실 부근 유리창을 통해 확인한 시신들로 구조대가 선내에서 직접 시신을 수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세월호 사고 후 구조 174명, 사망 36명, 실종자 266명이 됐다.
구조대는 현재 조명탄을 쏴올리고, 오징어 채낚기 어선을 동원, 조명을 밝힌 채 야간 수색 작업을 강행하고 있으나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선체내 생존자나 구조 신호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