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검은사막’..8년간 개발한 ‘이카루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서비스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다. 지난 ‘지스타 2013’에서 신규 전투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전술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성전과 부동산 운용, 교역 등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요소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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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으로 흥행에 성공한 CJ E&M(130960) 넷마블은 내년에 온라인게임을 5~6종 출시할 계획이다. 캐주얼 액션게임 ‘미스틱파이터’, 이용자가 직접 전장을 만들며 총싸움을 펼치는 슈팅게임 ‘브릭포스’, 전략액션게임 ‘파이러츠’ 등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블레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150여 명의 개발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5년 동안 개발해왔다. 중세 유럽 판타지 게임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등이 특징이다.
◇국내 게임시장 중추역할해온 온라인게임
아무리 모바일게임이 대세지만 국내 게임시장이 성장하고 개발력이 향상된 데에는 온라인게임의 역할이 크다.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좋은 모바일게임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온라인게임분야에서의 쌓아왔던 노하우 덕분이다. 모바일게임 개발자 중 상당수는 온라인게임 개발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규모는 7조3000억 원인 반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1조2000억 원이다. 오는 2015년에는 온라인게임은 8조3000억 규모지만 모바일게임은 1조4000억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뜨고 온라인게임 시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어도 게임사들은 온라인게임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재미가 온라인게임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모바일보다는 온라인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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