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클래식카, 몇 십억원은 기본! 최고 낙찰가 무려..

박지혜 기자I 2012.09.03 00:00:01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페라리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페블비치(Pebble Beach)에서 열린 유명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페라리는 이번 페블비치 자동차 전시회에서 진행된 구딩 앤 컴퍼니(Gooding & Co)의 경매를 통해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 페라리 고유의 클래식 차량 인증 프로그램)가 인증한 1973년형 365 데이토나 스파이더, 1960년형 250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컴페티지오네 파소 룽고, 그리고 한때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소유했던 1955년형 857 스포츠 등의 모델을 선보였다.

▲ 1960년형 250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컴페티지오네 파소 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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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매에서 250캘리포니아 스파이더 컴페티지오네는 익명의 수집가에게 1100만 달러(약 124억6000만원)가 넘는 가격으로 낙찰됐다. 또 340 MM 스파이더는 450만 달러(약 51억1000만원), 1985년형 288GTO는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원)에 판매됐다.

▲ 이안폴터의 ‘페라리 FF’ (출처: 페라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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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국의 유명 골퍼 이안 폴터(Ian Poulter)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에선 처음으로 페라리의 고객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FF차량을 인도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안 폴터의 ‘FF’ 외관은 옅은 베이지톤의 사비아(Sabbia) 페인트가 3겹으로 칠해졌고, 실내에는 검정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가죽과 카본 파이버, 체크무늬 직물이 적용됐다.

한편,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잘 알려진 페블비치는 매년, 수천 명의 자동차 애호가들과 수집가들이 클래식카 축제인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와 유서 깊은 차량 경매 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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