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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으면 `요리` 해야..

김민정 기자I 2012.06.10 08:00:00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요리를 즐기는 습관이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허핑턴포스트는 대만과 호주의 연구팀이 65세 이상 대만 성인 남녀 1888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장수 간의 관계에 대해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연구를 시작하기 전 참가자들의 요리습관·집안환경·쇼핑 습관·다이어트·교육·교통 관련 사항·흡연 등 7가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련 사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참가자 중 43%는 요리를 전혀 하지 않았고, 31%는 일주일에 1~2회, 9%는 3~5회, 17%는 5회 이상 요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0년 뒤 연구팀은 이들 중 살아 있는 1193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사망률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요리를 자주 하는 습관이 생존율을 높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요리 습관 외에도 채소를 구매하는 것,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 비흡연도 생존율을 높이는 요인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크 왈크비스트 박사는 "요리 습관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단정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요리를 하게 되면 이와 관련된 건강한 습관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요리 습관과 장수간의 상관관계는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공중보건 영양(Public Health Nutrition)`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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