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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1]삼성전자 사장 "끊임없는 혁신이 세계 1위 비결"

김정남 기자I 2011.09.01 18:00:24

윤부근 사장, 프레스 컨퍼런스서 밝혀
삼성, 스마트폰·태블릿PC 신제품 대거 공개

[베를린=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TV, 휴대폰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스마트 라이프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사진)은 오는 2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 개막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의 발표로 시작된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는 전 세계 각국 취재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동안 진행됐다.

▲IFA2011 개막에 앞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이 `스마트한 삶,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치있는 경험`, `차별화 디자인`, `다양한 연결성` 등을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바다 2.0`을 탑재한 `웨이브3`였다. 4인치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1.4GHz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 블루투스 3.0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5.3인치 AMOLED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도 주목을 받았다. 기존 풀터치 입력방식에 쓰기 작업이 가능한 디지털 펜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7.7인치 AMOLED 태블릿PC `갤럭시탭 7.7`도 모습을 드러냈다. 7.7인치 WXGA 슈퍼 AMOLED 플러스를 담은 최고사양의 태블릿PC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특히 AMOLED 시장을 홀로 주도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양산능력이 내년이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돼, AMOLED를 탑재한 태블릿PC도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3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TV용 콘텐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오는 수천개의 3D 동영상을 스마트TV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유튜브 온 TV`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스마트TV 전 제품에서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3D VOD 서비스는 실시 100일 만에 100만 콘텐츠 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라며 "올해 안으로 1000개 이상의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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