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14일 10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그룹 계열사 LG실트론이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LG실트론은 최근 우리투자증권과 UBS를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들 증권사는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다음주 초 킥오프미팅(사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상장공모에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구주매출도 상당부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LG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구주매출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재무적 투자자들의 경우 투자회수를 위한 구주매출이 일정부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실트론의 최대주주는 LG(003550)로 5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케이티비에스에이치피(19.6%)와 보고에스에이치피투자목적회사(19.4%), KGF-SHP 리미티드(10%) 등 보고펀드와 KTB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다.
실트론은 지난 83년 설립됐으며, 반도체 기초재료인 웨이퍼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09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5849억원이었던 실트론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7592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되며 각각 1105억원, 6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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