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9번째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를 설립했다.
대신증권은 26일 `대신증권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D-ONE 스팩)`를 설립하고 등기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팩 설립에는 대신증권을 비롯해 과학기술인공제회, 신한캐피탈, 바이넥스트창업투자 등이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했다.
D-ONE 스팩의 대표이사는 레인보우-DW 컨설팅(Rainbow-DW Consulting)의 김정열 대표가 선임됐다. 임홍재 대신증권 IB본부장, 서학수 바이넥스트창투 공동대표, 정정태 CIC PE대표 및 강성 법무법인지평지성 대표변호사가 이사로 선임됐으며 감사는 유봉환 대주회계법인 부대표가 맡게 된다.
D-ONE 스팩은 IT업종과 전통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우량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선정해 합병대상을 물색할 계획이다.
설립규모는 41억1000만원이 될 예정이고, 예비심사청구를 거쳐 5월 중으로 3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홍재 대신증권 IB본부장은 "이번에 설립된 스팩은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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