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단지)진접 센트레빌시티 "문화센터가 단지안에 쏙"

윤진섭 기자I 2009.10.05 11:00:08

<이데일리TV 개국 2주년 기획>
원스톱 리빙 가능한 커뮤니티시설 센트웰
테마별 단지 내 조경, 1km 조깅코스 `건강단지`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에 사는 임지민씨(32씨·여). 주말에 남편과 영화를 감상하는 게 취미다.
 
그러나 임씨 부부는 영화관을 찾아 굳이 시내로 나가지 않는다. 단지 내 주민공간(센트웰)에 자리잡은 아트홀에서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건강·문화·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동부건설(005960)이 남양주 진접에 건설한 진접센트레빌시티 역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대단지 아파트다.

◇ 아파트 단지내에서 건강, 문화, 교육 모두 해결

서울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빠져나와 47번 국도를 달리기를 20여분. 진접읍내를 지나자 왕숙천 건너편으로 말쑥한 연 보랏빛 외관을 자랑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 1~3단지 총 1681가구인 진접 센트레빌시티는 내달 9일 입주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입주민을 맞는다.

진접 센트레빌시티의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은 커뮤니티 공간이다. `센트웰(Centwell)`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커뮤니티 시설은 7000㎡(2200여평) 크기로 입주민들이 굳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건강, 문화, 교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 남양주 진접센트레빌시티 전경

 
센트웰에는 스포츠 공간과 문화 공간으로 나뉘어 꾸며져 있다. 스포츠존에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5m 3개 라인과 유수풀 1개 라인,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이다.
 
뿐만 아니라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사우나실, 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도 들어서 있다.

문화 공간에는 북갤러리, 남녀독서실, 노래방, 게임방 등 교육과 관련된 공간과 요리교실 등 다양한 문화 및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3개의 문화센터가 마련돼 있다. 공연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소규모 아트홀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꾸며져 있다.  
 
◇ 중대형 내부 평면 수준급..차없는 공원아파트 유명세

114~230㎡ 중대형 규모로 구성된 진접 센트레빌시티는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도 수준급이다. 전체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꽤 넓게 설계돼 실내 개방감이 뛰어나다.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의 벽을 틀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들이 가족 상황에 맞게 방 배치를 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인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별도 세탁실, 아일랜드 식탁 설치 등 최근 주부들이 선호하는 시설을 적극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6가구만 공급해 희소성이 높은 230㎡는 복층형으로 설계됐으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테라스 공간이 넓다.
▲ 진접센트레빌시티 단지 내모습

동부건설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대치동 센트레빌)에 적용한 기록을 갖고 있다.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에는 이보다 훨씬 진화된 3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홈 서버를 통해 아파트 통합관리는 물론 집안의 전력을 자동을 제어하는 터치 홈오토메이션도 설치됐다.

차가 없는 공원 아파트로 진접 센트레빌시티는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모든 차량이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돼 있다. 동별 사이사이에 각기 다른 테마로 조경을 꾸미고 녹지공간이 넉넉한 게 특징이다.

갤러리프라자라고 이름 붙여진 중앙광장으로 이곳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돼 있다. 부띠크정원에는 조형연못과 넉넉한 간격의 조경과 벤치가 어우러진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실개천을 만들었다. 그 위에 나무다리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었다.

단지 안에는 칼로리 트랙, 다이내믹 트랙, 헬시가든, 멀티코트 등 1km에 달하는 헬스네트워크를 마련돼 조깅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 클릭! 방범 로봇 센트리 
 
▲ 방범로봇 센트리
새벽 4시. 아파트 담을 넘는 외부칩입자를 `센트리`가 감지한다.
 
센트리는 중앙센터에 통보하는 것과 동시에 경비회사에 외부인의 침입을 알린다. SF 영화에 나올 법한 도둑 잡는 로봇이 아파트 단지에 등장했다. 경기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진접 센트레빌시티의 `센트리`가 그 주인공이다.

`센트리`는 4m 높이의 방범로봇으로 기존 폐쇄회로(CC) TV의 기능을 한 차원 높였다. 세 개의 렌즈가 부착된 이 방범로봇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반경 50m까지 감시가 가능하다.

`센트리`의 낮시간 뿐 아니라 적외선카메라 기능으로 야간에도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센트리`간에 연계가 가능해 침입자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센트레빌시티단지에는 총 8대의 `센트리`가 설치됐다. 동부건설 측은 "단지 내 무인경비카메라를 설치하면 입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점에 착안해 단순한 CCTV 기능에 단지 안내, 음악까지 방송하는 다기능 로봇으로 친숙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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