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금융명품대상 출품작)국민은행 `KB Star*t 통장`

하수정 기자I 2009.01.08 09:35:00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 `KB Star*t 통장`이 재테크에 관심 많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강정원 국민은행장
지난해 1월 출시한 `KB Star*t 통장`은 6개월도 안돼 50만좌를 돌파했고 지난 달 초 기준으로 80만좌를 넘어섰다.

이 통장이 출시된 후 18~32세 고객의 요구불예금 가입이 2007년에 비해 4배나 증가하면서 국민은행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 젊은이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이 통장의 성공 비결은 바로 역발상.

100만원 이하의 소액에 대해 연 4%의 금리를 지급, 기존 스윙형 통장들이 보통 100만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 높은 금리를 주는 것과는 정반대의 구조를 적용했다.

젊은 층의 요구불 통장 평균 금액이 40만원 내외로 잔고가 많지 않은 점에 착안해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국민은행은 금융시장의 중심에 있지 않은 젊은 층을 사로잡아 미래 잠재 고객층을 두텁게하고 `젊은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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