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600여명의 정예인력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4개 사업본부 및 본사 임직원 200여명과 400여명의 서비스인력으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수해 등 긴급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 즉시 투입돼 구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10일 평택 러닝센터에서 가진 출정식에는 공동단장인 박준수 노조위원장과 김영기 지원부문장(부사장)을 비롯 200여명의 봉사단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출정식에서 봉사단원들은 재해 발생시 역할 및 대응요령을 익히고,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방법을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02년에 출범한 LG전자 사회봉사단은 각종 태풍 피해현장에서 매년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까지 연인원 1만여명의 봉사단원이 투입됐다.
LG전자 사회봉사단은 재해 상황별 자체 대응 시나리오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재해발생 5시간내에 각 지역별 포스트 및 상황실이 설치되고, 선발대를 현장에 투입한다.
특히 5000가구 이상 침수되는 대규모 재해시에는 한국서비스 담당임원을 실장으로 상황실이 편성되고, 사회봉사단 전원이 구호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LG전자 사회봉사단 공동단장인 김영기 부사장은 "재난 구호 활동은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이라며 "고객이 어려울 때도 늘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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