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08)삼성 "울트라에디션 결정판 나왔다"

이정훈 기자I 2008.02.10 11:00:00

`SOUL` 전격 공개..`터치카드폰` 등 터치스크린폰도 출시
와이브로-GSM 핸드오버 기술 세계 첫 시연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8`에서 울트라에디션의 최종 결정판을 전격 공개한다.

또 `터치카드폰`을 비롯한 새 터치스크린폰을 내놓고 와이브로와 GSM간 핸드오버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한껏 뽐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 전시회에서 `Mobile for Every Lifestyle`이라는 주제로 60평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 올해 글로벌 전략모델인 `SOUL` 등 최신 휴대폰 등을 대거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 울트라에디션 결정판 전격 공개

울트라에디션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700만대 이상 팔리면서 글로벌 히트를 기록 중인 삼성 휴대폰의 대표 시리즈.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은 그 최종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삼성의 글로벌 전략모델인 `SOUL`은 정제된 아름다움을 담은 디자인과 첨단 기능은 물론 감성적인 UI 등 사용자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휴대폰이다.

`SOUL`이란 이름은 `the Spirit Of ULtra`의 약자로, 디자인과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삼성전자 프리미엄 휴대폰 라인업인 울트라에디션의 혼(魂)과 삼성 휴대폰의 장인정신을 지닌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UI에 대한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 시키기 위해 3가지 테마의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직접 메뉴, 아이콘 등을 변경할 수도 있다.

휴대폰 기능에 따라 키패드 아이콘이 변화하는 DaCP™ 기술을 적용한 매직 터치 키패드를 장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음악 감상을 하면 음악아이콘으로, 카메라 촬영시에는 카메라아이콘으로 자동 변화된다.

500만화소 카메라에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 손떨림 보정기능, 자동 얼굴인식 기능, 사람의 눈처럼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 명암을 자동 조절해주는 광역보정기능(WDR) 등 카메라 기능도 강력하다.

또 12.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풀 메탈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 터치스크린폰도 `질 수 없다`

삼성전자는 `SOUL`과 더불어 풀터치스크린을 적용한 `터치카드폰(F480)`, `뮤직폰(F400)`, `비지니스 스마트폰(i780)`, `심비안 스마트폰(G810)`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터치카드폰 F480`은 삼성의 TouchWiz가 탑재된 500만화소 풀터치스크린 폰으로, 11.5mm 두께의 슬림 바 디자인을 채택해 마치 카드를 연상 시킨다.

또, `HiFi 뮤직폰 F400`은 뱅앤올룹슨 ICE 디지털 파워앰프 기술 및 음악 특화 네비게이션키를 지원해 전문가급 뮤직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뮤직폰이다.

◇ 와이브로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칩셋, 단말기, 시스템으로 구성된 와이브로 토탈 솔루션을 시연, 전시하며 와이브로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전시장 2층에 와이브로 독립 부스를 마련해 와이브로 기지국 `U-RAS 시리즈` 가운데 소형 기지국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소형 기지국은 도심이나 건물 내부 등 비교적 좁은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PDA, UMPC, USB 동글 등 다양한 최신 단말기를 함께 전시해 와이브로 토탈 솔루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핵심 기반 기술인 OFDMA(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방식)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차세대 모바일시스템 시연 및 와이브로와 GSM 시스템간 핸드오버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와이브로 전시를 통해 미국, 일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의 와이브로 확산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세계 통신기술을 이끌어 갈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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