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휴건 하이록코리아 대표는 20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 'CEO & COMPANY'에 출연, "올해 핵심 인력을 투입해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이를위해 올 상반기 안으로 중국 최대 석유화학 단지가 들어서 있는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히, 세계 초정밀 밸브와 관이음쇠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스웨지록사와 파커 한니핀사 등과 경쟁을 벌여 나온 결과로 당시에도 하이록코리아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대표는 "중국은 현재 광저우와 텐진, 쭈하이, 스촨성 등 10여곳에 대규모 화학단지와 함께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시설 건설이 들어서고 있다"며 "미국의 벡텔사와 GE로부터 공급자 승인을 받는 등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수주에서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표는 이와함께 중장기 성장동력을 위해 항공 부품 산업에도 진출할 뜻을 내비쳤다.
문 대표는 "미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항공기 부품업체인 미국의 GE와 기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5년 안에는 항공기 부품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관련, 항국항공우주연구소에 연구용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위성용 부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올해도 내수와 수출의 비중을 50대 50 정도로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830억원, 영업이익은 매출의 15% 선인 12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