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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 이제는 ‘숨은빛 청년’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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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8.24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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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래세대재단, 고립·은둔 청년 새 이름 공모
청년 누구나 자신만의 빛과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뜻
기존 용어에 대한 부정적 인식 완화, 재기 지원 활용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 사회와 단절된 채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청년을 이르는 일본어로 한국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으로 지칭된다.

고립과 은둔이라는 표현에서 오는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청년들의 새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용어를 ‘숨은빛 청년’으로 바꿔부르자는 의견이 등장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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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고립·은둔 청년 새 이름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1518명이 참여해 3309건의 새 이름을 제안했다. 재단은 접수된 명칭들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공개투표를 거쳐 대표 명칭인 ‘숨은빛 청년’과 우수 명칭 ‘일상회복준비 청년’ ‘나와봄 청년’을 선정했다.

‘숨은빛’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 청년 누구나 자신만의 빛과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뜻을 가진다. ‘일상회복준비’는 다시 일상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회복의 과정을 말하며, ‘나와봄’은 ‘세상 밖으로 나와봄’과 ‘나와(with me)’의 중의적 표현으로, 새로운 시작과 동행의 의미를 담았다.

선정된 이름들은 앞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서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홍보와 인식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은 약 24만명 규모로 파악된 바 있다. 경기도는 이들을 위한 ’MMPT(명상·마음챙김·긍정심리 훈련)‘ 기반 마음돌봄 프로그램,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 적용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고립·은둔 청년을 단절이나 부정적 시선이 아닌 가능성과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립·은둔 청년을 이해하고 함께 응원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자료=경기도미래세대재단)
(자료=경기도미래세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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