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 10개 홀 만에 넬리 코다(미국)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따라 잡히고 말았다. 이날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 66.67%(12/18)에 그쳤고, 퍼트 수 역시 30개까지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차례의 결정적인 쇼트게임이승부를 갈랐다. 13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크게 벗어났지만, 그린 뒤에서 시도한 어프로치 샷이 핀을 맞고 1.5m 거리에 멈추는 행운이 따르며 파 세이브로 이어졌다.
17번홀(파3)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티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어려운 상황, 김효주는 깊은 러프에서 52도 웨지로 정교한 어프로치를 성공시켜 약 1m 거리에 붙였고,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코다는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격차가 벌어졌고, 김효주는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고도 우승을 확정했다.
이 같은 쇼트게임의 중심에는 타이틀리스트의 신형 보키 디자인 SM11 웨지가 있었다. 해당 웨지는 6가지 그라인드(F·S·M·D·K·T)와 27가지 스펙 조합을 제공하며, 동일한 로프트 내에서는 일관된 무게중심(CG) 설계를 통해 탄도 변화 없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로프트 구간별로 CG을 차별화하고 세 가지 전용 그루브를 적용해 정교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우승에서 또 하나 주목할 변화는 비거리 향상이다. 김효주는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26m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대회에서는 평균 약 250m를 기록하며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는 샤프트 교체가 꼽힌다. 김효주는 지난해 요넥스의 카이자라이트 3X 샤프트로 교체한 이후 경기력이 상승세를 탔고, 올해는 새롭게 추가된 4S 스펙을 적용해 우승까지 이어갔다.
카이자라이트 4S 샤프트는 가벼운 무게와 강한 탄성을 동시에 갖춰 스윙 스피드를 높이고 비거리 향상에 기여한다. 동시에 임팩트 시 안정성을 확보해 방향성까지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요넥스 관계자는 “선수 요청에 따라 기존보다 약간 무게감을 더해 안정적인 볼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며 “전지훈련 테스트 이후 만족도가 높아 실전에 바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링크 2.1은 클래식한 블레이드 형태에 랩골프의 핵심 기술인 ‘라이 앵글 밸런스드’ 웨이트 설계를 결합한 모델이다. 헤드 GC와 호젤 축의관계를 유지하는 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호젤의 길이와 무게, 각도를 정밀하게 설계했다. 또 호젤을 중앙 쪽으로 배치하면서도 어드레스 시에는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김효주는 드라이버부터 아이언까지 모두 요넥스 제품을 사용한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3·5번)는 모두 이존 GT, 유틸리티는 이존 FS, 아이언은 이존 CB701(6번)과 이존 CB501(7번~피칭웨지)로 구성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