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수도권 집값 주춤하는데…경기도 이천·인천 동구는 '불장'

강신우 기자I 2021.11.06 00:00:01

서울 집값 0.22% 올라 전주대비 0.03%P↓
이천·평택·인천동구·계양구 등 1%대 상승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은 1%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자료=KB리브부동산)
6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1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강서구(0.64%), 서초구(0.42%), 경기도에서는 이천(1.15%), 평택(0.78%)이, 인천에서는 동구(1.42%), 계양구(1.11%) 등 일부 지역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2% 올라 지난주 상승률(0.25%)보다 소폭 상승폭이 둔화했다. 자치구별로 강서구(0.64%), 서초구(0.42%), 종로구(0.41%), 용산구(0.39%), 강동구(0.3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28%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대폭 완화했다. 시군구별로 이천(1.15%), 평택(0.78%), 고양 일산서구(0.76%), 안산 상록구(0.61%), 과천(0.58%), 양주(0.56%), 용인 처인구(0.54%)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54%)은 동구(1.42%), 계양구(1.11%), 중구(0.63%), 부평구(0.60%) 등이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0.22%를 기록하며 지난주 변동률 0.21%과 유사하다. 강서구(0.54%), 종로구(0.50%), 구로구(0.49%), 중랑구(0.49%), 마포구(0.47%)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는 0.16% 올랐고 인천(0.21%)은 지난주 변동률(0.24%)보다 축소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장안구(0.65%), 의정부(0.54%), 시흥(0.52%), 김포(0.40%), 용인 처인구(0.39%), 오산(0.39%), 동두천(0.3%), 파주(0.30%)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46%), 미추홀구(0.35%), 중구(0.17%), 계양구(0.17%), 서구(0.16%) 등이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9.4)보다 하락한 74.0을 기록했다. 인천(88.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08.7로 가장 높다. 부산 77.0, 대전 72.8, 울산 63.0, 대구 37.6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