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는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토요타는 새롭게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해 전동화 라인업도 강화했다.
2022년형 뉴 캠리는 트림별 전면 디자인에 변화를 줘 더 감각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갖췄다. XSE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한 와이드 언더 스포일러(차량 후미에 장착해 고속 주행시 차체가 뜨는 현상을 막아주는 장치)와 확장된 사이드 그릴(자동차 전면부에 설치해 구멍으로 유입하는 공기를 이용해 엔진의 열을 감소시키는 장치), 스포티 허니콤 그릴을 적용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수동으로 기어변속을 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핸들 양편에 장착한 기어변속 장치)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였다. XLE 트림에는 와이드 크롬 엣지 그릴을 적용해 더욱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에는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기능을 추가했다. 한층 더 강화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도 더했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도 커브 감속 기능을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XLE, XSE 트림의 경우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여기에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추가해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직관적인 컨트롤이 용이한 9인치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이 가능하고(XSE, XLE 트림)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JBL 9개의 스피커 음향 시스템(XSE, XLE 트림)을 적용했다. 클래리파이 기술은 MP3 등 압축과정에서 생긴 음원 손실을 원음에 가깝게 복원해준다.
◇TNGA 플랫폼 기반으로 안정적 승차감도 구현
토요타는 토요타뉴글로벌아키텍처(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 캠리 무게중심을 낮춰 세단만의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시트와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을 낮게 설계해 중심고를 낮춰 차량의 좌우 흔들림을 줄였다. 또 차량 프런트 부분 경량화를 통해 전후 무게중심도 안정적으로 배분했다. 차량의 뒷바퀴 축에는 고급 세단에 주로 사용하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새롭게 설계한 바디 구조와 레이저 스크류 용접 공법 등을 적용해 차체 비틀림도 최소화했다.
실내로 유입하는 소음과 진동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방음재를 차량 곳곳에 배치하고 두께와 적용면적도 최대로 넓혔다. 특히 바닥면에는 흡음재를 사용해 노면과 하부소음을 최소화했다. 적절한 엔진 마운트의 배치로 엔진 진동도 줄였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캠리 하이브리드는 2.5리터(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 211마력을 갖췄다. XLE와 XSE는 연비(복합 연비 기준)가 각각 리터당 17.1km, 18.5km로 뛰어나다.
토요타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하이브리드가 약 8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판매서비스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지난해 자동차기획조사결과, 수입차 분야에서 토요타는 판매서비스 만족도(SSI)와 초기품질 만족도(TGW-i)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2년형 뉴 캠리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캠리 하이브리드 XSE 435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XLE 429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LE 3762만원 △캠리 가솔린 XLE 3,669만원이다. 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