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오산·평택 ‘불장’…집값 1%대 ‘급등’

강신우 기자I 2021.07.24 00:01:00

수원 권선 1.45%·오산1.32%·평택1.1%↑
서울은 0.36%↑ 전주보다 상승폭 키워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원 권선구, 오산, 평택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KB리브부동산)
2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19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도봉구(0.72%)와 동대문구(0.63%), 경기도에서는 수원 권선구(1.45%)과 오산(1.32%)이, 인천에서는 연수구(1.04%)와 남동구(0.67%) 등의 집값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먼저 서울은 0.36%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27%)보다 확대했다. 자치구별로 도봉구(0.72%), 동대문구(0.63%), 금천구(0.63%), 송파구(0.51%), 중랑구(0.5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6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59%)과 유사하다. 수원 권선구(1.45%), 오산(1.32%), 평택(1.1%), 수원 장안구(1.08%), 안성(1.0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3%)은 연수구(1.04%), 남동구(0.67%), 부평구(0.61%), 서구(0.58%), 계양구(0.55%) 등이 올랐다.

전셋값은 서울은 0.27%를 기록하며 지난 주 상승률 0.22%보다 확대했다. 마포구(0.55%), 종로구(0.54%), 중랑구(0.44%), 구로구(0.43%), 강동구(0.43%)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는 0.44% 상승했고 인천(0.37%)은 지난주 상승률(0.31%)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1.91%), 오산(1.51%), 광명(0.95%), 안성(0.90%), 평택(0.77%), 안산 상록구(0.76%), 고양 덕양구(0.68%)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96%), 부평구(0.51%), 계양구(0.42%), 미추홀구(0.25%), 동구(0.23%) 등이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4.9)보다 미미하게 하락한 103.4를 기록했다.

인천(116.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08.8로 가장 높다. 대전 97.7, 부산 93.6, 울산 81.0, 대구 48.6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