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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지고 똑똑해졌다"…BMW, 베일벗은 4세대 'X5'

김민정 기자I 2018.09.23 00:00:00
4세대 X5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내달 4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4세대 ‘X5’를 공개한다.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BMW X5는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4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경재모델은 포르쉐 ‘카이엔’, 메르세데스 벤츠 ‘GLE’, 아우디 ‘Q7’, 재규어 ‘F-페이스’ 등이 꼽힌다.

신형 X5는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 X7과 신형 플랫폼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해 몸집은 이전 세대보다 더 커졌으며, 이미지는 한층 더 강렬해졌다. 여기에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고급스러워진 실내에는 최신식 BMW 디지털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했다.

전면에는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모으며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 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풍긴다.

4세대 X5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한층 더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은 신형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됐으며, 업그레이드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더 커진 스크린과 새로운 콘텐츠, 그리고 완벽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4세대 X5는 4개의 라인업으로 뉴X5 xDrive50i은 신형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X5 xDrive40i는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45.9k.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쿼드 터보차져가 장착된 뉴X5 M50d는 최대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힘을 발휘하며,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된 뉴 X5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신형 X5의 판매가격은 xDrive 30d라인을 기준으로 5만6710파운드(한화 약 8218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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