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경영학부 연구팀이 채용담당자 8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슷한 능력을 가졌을 경우 이력서 사진 상 잘생긴 사람보다는 평범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나 판매직 등 경쟁적인 부서의 채용에 있어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부서 내 담당자들이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해당 직원을 잠재적 업무 경쟁자로 인식하고 이들의 잘생긴 외모가 자신의 성과에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부서와 같이 협력을 필요로 하는 업무 환경의 경우 잘생긴 남성 지원자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