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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男女의 하고 싶은 키스 유형 1위, '딥키스'보다 '이것'

정재호 기자I 2013.12.01 01:00: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혼남녀가 선호하는 키스 유형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는 20-30대 미혼남녀 2만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떤 키스를 가장 해보고 싶은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 남녀의 약 30%는 ‘버드 키스’라고 응답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키스로 입에 ‘쪽’ 소리가 나게 하는 버드키스를 첫 손에 꼽은 것이다.

미혼남녀가 선호하는 키스 유형 1위로 ‘딥키스’가 아닌 ‘버드 키스’가 첫 손에 꼽혔다.
여성의 36%, 남성 28%가 알콩달콩 버드키스를 제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예상을 깨고 박력 넘치는 ‘딥키스’는 남녀 모두에서 2위에 머물렀다. 여성은 26%가 딥키스를 선호했고 남성은 이보다 약간 적은 23%의 비율을 보였다.

3위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갈렸는데 여성의 22%는 ‘입을 제외한 눈, 볼, 코에 하는 뽀뽀’를 거론했고 남성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연출한 ‘사탕키스(입에 있던 사탕을 상대에게 보내는 키스)’에 19%의 지지의사를 보냈다.

반면 여성들은 의외로 사탕키스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여성응답자 중 단 6%만 사탕키스를 하고 싶다고 말해 남성 측과 시각차를 드러냈다.

기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이 한 ‘거품키스(입술에 묻은 커피 거품을 상대가 먹는 키스)’는 남녀 모두 약 10%의 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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