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현재 센텀시티의 주차장 부지로 활용하고 있는 총 3만5031㎡(1만610평) 부지를 내년부터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신세계의 센텀시티 부지면적은 총 7만5742㎡(2만2952평)로 서울광장의 약 6배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인 4만711㎡(1만2315평)에는 이미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센텀시티점이 영업하고 있으며, 신세계는 나머지 공간도 순차적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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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리뉴얼과 부지 추가개발을 통해 또한번 도약을 맞는다”면서 “센텀시티를 기반으로 신세계 각 사업장과 유기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 28일 센텀시티에 돌체앤가바나, 셀린느 등 글로벌 해외브랜드 등 50여개 브랜드를 새로 들여와 명품관과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입점브랜드는 680개에서 700개로 늘었다.
신세계는 “대중적 명품 브랜드부터 최고급 브랜드까지 갖춘 패션백화점을 완성해 내년에는 센텀시티 자체적으로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센텀시티는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인 6년만에 1조 클럽에 합류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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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관계자는 “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된 쇼핑벨트를 통해 향후 부산시가 홍콩을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의 쇼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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