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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과 SUV 경계 허문 도요타 '벤자', 국산 SUV와 경쟁

박지혜 기자I 2012.08.11 00:00:01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올해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이 신차들의 경쟁으로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자’가 눈에 띈다.

중형차 캠리와 플랫폼을 공유한 벤자는 도요타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는 모델이다.

▲ 도요타의 2013년형 ‘벤자’ (출처: 도요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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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도 공개된 벤자는 전장 4800㎜, 전폭 1905㎜, 전고 1610㎜으로 왜건과 SUV 중간 정도의 크로스오버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SUV보다 지상고가 낮아 승하차가 안정적인 동시에 시트 포지션이 높아 넓은 운전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벤자 2013년형은 이전 모델의 전면 그릴과 안개등, 테일램프에 변화를 주었고,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과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또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엔튠(Entune) 옵션도 적용됐다.

엔진은 2.7리터 4기통과 3.5리터 V6으로 구분되고, 최고출력은 각각 181마력, 268마력이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고,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 EPA기준 복합연비는 2.7리터 FWD가 23MPG(약 9.8km/l), 3.5리터 AWD가 21MPG(약 8.9km/l) 수준이다.

벤자의 미국 판매 가격은 LE가 2만7700달러(약 3140만원)~3만970달러(약 3510만원), XLE가 3만1360달러(약 3660만원)~3만4630달러(약 3930만원), 리미티드가 3만7420달러(약 4247만원)~3만8870달러(약 44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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