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은 장강을 끼고 있는 덕에 중국 서부 내륙의 `물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작년 국가급 신구로 지정돼 외자 유치에 온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량장신구가 이 곳에 있다.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관심도 서서히 커지고 있다.
최근 청두의 앞 글자와 충칭의 옛 이름 위(渝)를 딴 `청위(成渝)경제권` 개발 계획은 국무원에서 확정됐다. 내륙의 두 거점을 서로 경쟁시키고 보완해 서부대개발의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게 중국 지도부의 복안이다.
◇ 인구 3300만..17% 웃도는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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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만만치 않지만 더 주목할 것은 서부대개발과 맞물린 경제 성장속도다. 2010년 충칭 지역총생산(GRDP)는 7894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전국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성장과 함께 소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충칭의 소비 매출액은 883억3000만위안으로 작년에 비해 17.8%가 늘었다. 이 역시 톈진(17.9%)에 이어 전국 2위다.
이처럼 뜨거운 충칭의 경기는 활발한 투자에서 비롯된 것이다. 충칭에 투자된 중국 내 자본은 2009년 1000억위안에 이어 작년에는 2000억위안을 돌파했다. 한 해 사이 두 배가 늘어나는 빠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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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 입지..단점에서 장점으로
지금까지는 내륙에 위치한 입지적 요인 때문에 연해 지역에 비해 외자기업의 관심도 낮은 편이었다. 경제성장율에 비해 기술력, 산업인프라 등이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낙후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자본들의 입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단점이었던 내륙 입지가 풍부한 지하자원과 저렴한 노동력, 넓은 시장과 어우러진다는 점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원·노동력·기술 밀집형 산업에 충칭만이 가진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08년 7월 중국 중앙공산당 충칭시위원회 제3회 3차회의에서 투자유치 확대안건이 통과된 이후 작년 이후로는 충칭의 외국기업 유치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현재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량장신구에 들어온 게 64개, 충칭 전체에는 180여개가 입주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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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기업 대중국 투자 0.3% 불과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아직 미미한 편이다. 충칭 교민은 많이 잡아야 1000명이 채 안 된다. 한국 기업들은 수출에 집중하다보니 물류비가 많이 든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굵직한 기업들로는 포스코-CPC, 금호석유화학, 효성오토바이, GS쇼핑, 한국타이어(000240) 정도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코트라 충칭 무역관에 따르면 2010년 말 누계 기준 우리 기업의 충칭시 투자진출은 88개사, 1억2583만 달러로 금액 기준 한국기업 대중국 투자진출의 0.3%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한국 기업들 가운데서도 충칭을 비롯한 서부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미국 일본 기업들에 비해 지체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개발 초기인 만큼 선점의 기회를 잃은 건 아니라는 분석도 많다.
정민영 코트라 충칭무역관장은 "충칭은 12·5규획 기간 중 서부지역 핵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해지역의 경쟁가열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내륙이 생산거점으로 유력해지고 있어 충칭으로의 투자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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