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국내 상장 회사들의 타법인 출자 총액이 17조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5%(9조504억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출자 건수는 108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0.2% 증가했으며 회사당 출자금액 평균은 1579억원으로 71% 늘었다.
기업들이 다른 회사에 지분을 인수한 목적은 해외 사업 거점 확보, 인수 합병 등이 많았다.
한편 타법인 출자 지분을 처분한 금액은 총 5조247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대비 6.36% 늘었다.
처분 금액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신세계(004170)와 CJ제일제당(097950)(각 5500억원)이 삼성생명(032830) 상장과 함께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이들을 제외하면 처분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 관련기사 ◀
☞`채소값 폭등`에 대형마트 최대 호황 누렸다
☞백화점 가을세일 매출, 신세계·아웃도어 두각
☞신세계百, 가을 세일 매출 전년비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