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29일 `녹색경영이 만들어 가는 저탄소사회`라는 책자(그림)를 통해 앞으로 저탄소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새로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저탄소사회를 달성하기 위해서 에너지 공급대책 뿐만 아니라 수요대책의 중요성도 지적하고 `Carbon Factor 4` 지표를 제안했다.
이는 에너지 공급분야의 온실가스를 절반으로 감축하고 소비분야에서도 절반으로 감축, 결과적으로 탄소생산성이 4배가 되는 개념이다.
책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건물, 교통, 가정분야 등 수요측면에서의 감축을 촉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을 함께 소개했다.
이어 향후 기업이 녹색경영을 추진하는데 있어 ▲제품의 생산-소비 전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평가하고 ▲소비자와 함께 저탄소 소비패턴을 리드하며 ▲탄소 1톤을 배출하면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 지표인 탄소생산성을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백재봉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소장은 "지금까지는 자본, 노동, 자원의 생산성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결정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저탄소제품, 서비스 등 녹색경쟁력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