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가 올 초부터 지난 10월 말까지 나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공시를 조사한 결과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금액은 3조23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11.5% 늘어난 것이다.
발행공시 건수는 유가증권시장 55건, 코스닥시장 202건 등 총 257건으로 작년보다 11.7%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BW 발행금액은 2조19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4.4% 급증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397억원으로 1.6% 소폭 줄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금액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기아차(000270)로 4000억원을 공모발행했으며 이밖에 대한전선(001440)(3500억원) STX조선해양(067250)(1800억원) 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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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발행공시건수는 총 278건으로 52.7% 증가했으나 발행금액은 1조7209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전환사채 발행금액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3843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동부하이텍(000990)(550억원) LG이노텍(011070)·대한해운(5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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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가증권시장은 공모발행 규모가 높은 반면 코스닥은 사모발행 규모가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발행은 2조1039억원으로 사모 9556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코스닥시장에서의 공모규모는 6557억원으로 사모 1조2398억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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