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고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올해 내수시장에 레저차량(RV)에서 준대형 차종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우선 오는 4월쯤 중형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 쏘렌토 후속 모델을 내놓고 이어 6월쯤 준중형 스포츠쿠페인 포르테 쿠페를 선보인다. 12월쯤에는 준대형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친환경 차종 출시도 본격화한다. 당장 다음달 모닝 LPI를 내놓는데 이어 9월쯤에는 기아차의 첫 하이브리드카인 포르테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신차를 선보이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쏘울(3월), 포르테(6월), 준중형 스포츠쿱(8월) 등 중소형 모델을 중심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쏘울(3월), 씨드 F/L(7월), 쏘렌토 후속(10월) 등의 차종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신차출시와 함께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6월쯤에 포르테를 내놓고 9월에는 쏘울을 판매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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