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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통합후 첫 작품은 `금융특화카드`

김수미 기자I 2007.10.02 06:03:00

통합 후 첫 신상품 `신한LOVE`카드 출시
그룹 시너지 노린 금융특화 서비스 주력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LG카드와 공식 통합된 신한카드가 통합 후 첫 신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통합신한카드는 통합 후 첫 제휴카드로 옛 LG카드의 서비스와 신한금융그룹의 은행·증권·보험서비스를 접목한 `신한LOVE`카드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 `신한 LOVE 카드`

신한카드가 통합 후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로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금융특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LOVE`카드는 한때 통합신한카드의 새로운 사명으로 떠올랐던 `LOVE`를 상품명으로 따왔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LOVE카드`는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데이콤과 파워콤 등 LG계열사들에 대한 할인 및 적립혜택에 더해 은행과 증권, 생명 등 금융그룹 계열사의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를 비롯 예·적금 금리 우대, 환전 및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관련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유동성계좌에 결제계좌를 연결할 경우 신판대비 0.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교차지수상품 가입시에도 상품 수에 따라 0.1~0.5%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굿모닝신한증권 CMA계좌에 결제계좌를 연계할 경우 1만포인트를 지급하는 한편 신판대비 0.5%의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하고, 거치식 펀드에 가입할 경우에도 판매수수료의 10%를 적립해준다.

신한생명의 특판 정기보험에 가입하면 초회 납입 보험료의 10~30%를 적립해주는 등 보험사와의 연계 서비스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통합후 첫 작품으로 금융특화카드를 내놓은 데 대해 신한금융지주로의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업 카드사였던 LG카드가 신한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은행계 카드사로 전환된 만큼 은행과 증권, 보험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 확충을 통해 금융그룹사와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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