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서울 강북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이하 균촉지구)에 인접한 ▲마포구 상수동 ▲강북구 미아동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재개발구역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뉴타운과 균촉지구에 인접한 재개발구역은 대규모 개발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포구 상수1,2구역 = 아현뉴타운과 합정균촉지구의 수혜지역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된다.
한강조망권을 갖춘 1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이 구역은 지난해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0평 미만 지분 가격은 평당 32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강변북로와 서강대교를 이용할 수 있으며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이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
◇강북구 미아10-1구역 = 길음· 미아뉴타운과 미아균촉지구에 인접해 있으며 동부건설이 시공한다.
현재 10평미만 지분 가격은 평당 1100만~15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 인접해 있으며 영훈초, 영훈중, 영훈고, 창문여고 등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다.
◇동대문구 용두1구역 = 전농·답십리뉴타운과 청량리균촉지구에 인접해 있다. 지난해말 사업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고 있는 용두1구역은 10평 미만 지분이 평당 2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1000여 가구 규모의 이 구역은 1호선 제기역과 2호선 용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동대문구청,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