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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낙폭 확대..나스닥,1%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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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기자I 2003.08.27 00:13:40

다우도 9300선 무너져..지표 호조 불구 하락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경제지표 호전이 뉴욕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 주문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지수는 오히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다우는 9300선이 무너진 뒤 9200선을 위협하고 있으며 나스닥도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다우와 나스닥이 전고점을 상향돌파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다우와 나스닥은 지난주중 각각 14개월과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7월 내구재 주문은 1.0%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내구재 주문증가는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7월 신규주택판매는 116만5000채로 전월대비 2.9% 감소했다.이는 모기지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가 여전히 활황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해 주택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3으로 전월의 77.0과 비교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시장은 지표 호전을 호재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지수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며 오히려 인텔 CEO의 부정적인 코멘트와 밸류에이션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텔의 CEO 크레이그 배럿은 말레이시아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텔이 3분기 매출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IT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는 아직 없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했다.IT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제동을 건 것.투자자들은 배럿의 이같은 발언에 실망매물을 내놓고 있다. 채권가격 하락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에 몰렸던 자금이 다시 국채시장으로 이동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금선물가격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유가는 소폭 상승중이다. 26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1포인트 하락한 9246포인트로 93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22포인트,1.3% 하락한 174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지수도 8포인트 하락한 98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인텔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인텔 영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도 일제히 약세다.크레이그 배럿 인텔 CEO는 "인텔의 긍정적인 3분기 매출 전망이 4분기에도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며 "IT경기의 턴어라운드를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혀 연달아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인텔 영향으로 AMD를 비롯한 여타 반도체주들도 약세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2%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 크게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다.아멕즈증권지수는 0.4% 하락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3% 하락중이다. 통신장비업체 시에나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4.7% 오르고 있다.UBS워버그증권은 시에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제록스 역시 5.8% 강세를 보이고 있다.SG코웬 증권은 제록스의 내년과 2005년 매출및 순익 증가추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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